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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올 추진 선박 'LNG' 이후 부상하다카테고리 없음 2021. 10. 17. 06:05
세계경제에 타격을 준 작년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충격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새롭게 부상한 산업분야도 있었습니다. 물론 의료 및 방역용품, 위생용품 등의 성장은 기존 의료산업의 역량이 도전에 도전해 온 상황에서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 외에도 반도체 분야와 조선업 분야에서도 각각 예상보다 빨리 수요가 회복되거나 오히려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선산업의 경우 새롭게 적용된 환경규제의 영향으로 LNG 운반선 및 LNG 추진선에 대한 글로벌 해운업계의 신규 건조 주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모든 선박에 적용되는 환경규제 관련 사항은 이산화탄소 등 지구의 온실효과를 악화시킬 수 있는 기존 중유 기반 추진선박 대신 연소 과정에서 이들 기체에 대한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조선 3사는 LNG 추진선과 관련된 해에 발주할 초대형 선박에 대한 대부분의 주문을 확보하고 조 단위의 원화 천문학적인 계약을 확정했습니다2021년 올해는 지난해까지 주목받던 LNG 선박에 대한 주요 발주가 거의 끝난 대신 다른 연료추진체를 탑재하는 메탄올 추진선박이 뜨고 있다. 특히 현대미포조선은 이미 22016년 메탄올 기반의 추진선을 건조한 바 있으며, 올해 세계 1위 해운업체 머스크의 신규 발주 계약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주의할 점은 여전히 조선업계 시장의 흐름은 LPG 또는 LNG 추진기반의 선박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메탄올 기반의 추진선박은 앞서 형성된 친환경 추진선박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탄올 연료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기존 선박 연료로 사용되는 중유 대비 황산화물 99% 삭감, 질소산화물 80% 삭감과 함께 온실가스 관련 25% 삭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현재 중요시되고 있는 LNG 선박 연료의 대체 연료로서 메탄올을 강조하는 의견을 생각하면, 연료로서의 보관성이 뛰어난 것도 중요한 근거로 들 수 있습니다. LPG와 LNG 기반의 연료가 상온에서 기체로 존재한다는 특성상 이를 액체 형태로 보관하려면 섭씨 영하 162도까지 낮출 수 있는 극저온 설비를 동반해야 하며 그만큼 선박 내 보관이 쉽지 않고 건조 난이도도 높아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만약 불의의 사건으로 LNG 추진선에서의 화재나 선체에 손상이 생겼을 경우 액체 상태의 연료가 기화되어 급격히 증가하고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당연히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메탄올은 상온 상태에서도 저장 및 장거리 운송 등이 가능해 친환경 대체연료 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한 부분이 존재하고 기존 남미시장 등에서 자동차 대체연료 등으로 사용돼 온 만큼 메탄올 대량생산 시스템도 이미 잘 알려져 수급 측면에서도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 그러나, 반대로 LNG와 같은 천연가스의 경우, 러시아나 오만 등 거대한 매장량을 가지는 나라로부터 안정적으로 활발한 수요를 충분히 조달할 수 있을 것이고, 공급면에서도 유리한 만큼, 연료로서의 코스트차이도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물론 한국 조선회사 입장에서도 이 둘의 차이는 메탄올 추진선을 기준으로 비용 대비 건조 난이도가 낮다는 특징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시장 수요가 확보될 것으로 충분히 전망하고 있으므로 향후 전개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LNG 이후 떠오르는 메탄올 추진 선박